충주 마즈막재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주변 여행지 **

+충주산성
+
계명산
+
계명산자연휴양림
+
충주호
+
충주호유람선
+
충주댐
+
탄금대
+
충렬사 - 임경업장군

 

  대개 충주포도청으로 가던지
 아니면 사형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고개를 넘으면
살아 돌아가지 못한다는 관례에 따라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

마즈막재


마즈막재는 충주시를 감싸고 있는 계명산과 남산사이 낮은 안부를 따라 나 있는 고갯길을 가리킵니다.옛날 청풍, 단양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고개이기도 합니다.

고개 정상에 서면 충주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며 또한 고개 넘어 반대편에는 충주호가 펼쳐져 있습니다. 마즈막재는 충주호 전경이 좋은 계명산과 충주산성이 있는 남산(금봉산)의 등산로가 시작되는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계명산 등산로 초입, 양지바른 언덕 위로 13세기 고려시대, 충주에서 몽고군을 물리친 업적을 기념하는 대몽항쟁 전승기념탑이 있습니다.
마즈막재 비석 뒤로는 무공수훈자 공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6.25참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충주인들의 전공을 기리는 기념비입니다.

마즈막재에 세워진 대몽항쟁비를 통과하고.. 충주 달천강가에서 바라본 계명산과 충주남산



마즈막재에는 대형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보니 워킹코스로 유명한 충주호 종댕이 길의 출발지점이기도 합니다. 마즈막재를 넘어 계명산을 따라 충주댐으로 이어지는 강변로는 풍경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마즈막재는 경치가 빼어 난 명승지는 아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즈막"!! 마지막이란 뜻의 고개 이름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한양에서 청풍,단양,영월등 지역으로 낙향을 하던가의 강원도 첩첩 산중으로 유배를 갈 경우에 마즈막재를 넘어 남한강 뱃길을 이용했었습니다.
죄수들은 마즈막재를 넘어 바로 아래 남한강이 흐르는 종민동 나루에서 배를 타고 유배지로 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반대로 청풍,단양,영월등에서 끌려온 죄수들은 배를 타고 내려와 종민동나루에서 내려 마즈막재를 넘어, 충주포도청이나 사형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이 고개만 넘으면 다시는 살아돌아가지 못한다는 관례에 따라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 하여 마즈막재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옛날 이 부근에 호랑이가 많았는데 충주성안 사람들이 그 고개를 넘으면 호랑이에게 물려 살아오지 못했다는 데서 나온 명칭이라고도 합니다.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계명산이 옛날엔 심항산이라고 했었는데 심항산이란 글자를 풀이해보면 마음심(心)자와 목항(項)자입니다. 즉 마음과 목인데 옛말에 "마음"을 "마슴"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슴 고개였으며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던지 간에 고개마루를 넘는 순간엔 마음 먹기를 고치는 목이 되는 고개라 하여 "마슴 목재"라 불리던 것이 마즈막재로 변형 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6.25 전쟁 때 있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충주에서 이 고개를 막 넘어서면서 자동차길이 세 갈래로 갈리지게 됩니다.
즉 목벌,남벌로 내려 가는 중간 길과 남산 기슭의 욕각골로 이어지는  오른편 길,
그리고  종민동으로 가는 왼편길이 그렇습니다.

그 중 목벌로 가는 길은 경사가 급한데다가 고개에서 약300m정도 내려가면 길목이 몹시 굽어서 속칭 "씨아꼭지"라고 부르는 지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댐으로 인해 침수되어 있습니다.

     
씨아꼭지에는 두 모녀의 전설도..


 6.25 전쟁 때 어떤 모녀가 단 둘이 충주시내에서 곁방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외국 군인들이 횡포가 심하다는 소문이 돌자 두 모녀는 그런 군인들의 눈을 피해 한 밤중에 이 고개를 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개마루에 올라섰을 때 마침 광산을 오가는 트럭 한 대를 만나서 편승을 하게 되었는데 "씨아꼭지"라는 지점에서 그 차가 전복되어 두 모녀는 생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부터는 이곳에서 가끔 소복을 한 모녀가 나타나 때로는 슬피 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울음 소리가 그칠 줄 모르더니 어느 날 이곳을 지나가던 아버지와 아들이 또 공교롭게도 이 "씨아꼭지"지점에서 차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하는데 그 후부터는 그 모녀의 울음소리가 그쳤다고 합니다. 

 

 

 

마즈막재는 계명산과 남산(남산성)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충주시내 외곽에서 충주를 바라보면 두 산 사이 낮은 안부지역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곳이 마즈막재입니다. 충주시 동쪽 끝자락입니다.

시내 곳곳의 안내판에 의지하여 찾아가기에는 다소 부족하나 마즈막재로 이어지는 도로와는 쉽게 연결이 됩니다. 충주시가지는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어 시내를 관통하여 마즈막재로 가는 데에는 큰 시간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Copyrightⓒ TEXHAN CO. All right reserved
충북 충주시 교현동 411-5번지
TEL 043 -854-7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