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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성 업힐 & 다운힐 - 임경업장군 묘소 & 대림산 MTB라이딩(2) - 봄
  

임경업장군묘소 & 대림산 라이딩

 

 

2. 대림산성 업힐 그리고 다운힐

 

임경업장군묘소를 내려와 향산 노루목쪽 길을 이용하여 대림산성에 도착하였습니다.
풍동 상풍마을에서 대림산성입구인 창골마을 진입로까지 대략 5분여 정도 걸렸습니다.

대림산성은 명칭에서 묻어나듯 대림산에 있는 산성입니다.

옛부터 대림산은 충주의 진산이라하여 충주를 대표하는 산이었습니다. 

산 자체는 해발 487m로 그리 높진 않으나 요새화하기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 고려시대부터 산성이 존재해 왔던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림산성 서편으로는  달천강이 흐르고 있고   봉수대가 있는 대림산 정상에서 험준한 능선이 남북으로 갈라져 서편 달천강을 향해  타원을 그리며 뻗어 있는 형세라  산성의 중심지인 지금의 창골마을은 서편 달천강쪽만 틀어 막게 된다면 난공불략 천혜의 요새가 됩니다.
성곽의 길이만 해도 약 5km에 달하는 대단한 규모의 산성이며 또한 산성내에는 식수를 해결할 수 있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 장기공성전도 가능한 곳입니다. 또한 충주에서  남쪽 경상도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군사요충지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산성의 포스에 비해 이 산성에 대한 기록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충주사람들에게는  고려 대몽항쟁승전지로 알려진 충주산성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대림산성과 충주 남산에 있는 남산성이 그 논란의 대상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충주 남산성이 대몽항쟁 충주산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형편이나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보면 오히려 대림산성이 충주산성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뭐 이 충주산성전투말고도 금당협전투, 충주성전투,다인철소민들의 유학산성전투, 월악산 덕주산성전투, 하늘재 전투,박달재전투등등이 전해내려 오듯 충주에는 대몽항쟁승전지라는 자랑스런 타이틀이 있습니다.


이 중 충주산성전투가 주목 받는 이유는 1253년 몽고 5차 침입시 승려출신인 김윤후장군이 이끄는 충주민들은 약 70여일을  충주산성에서 방어하는데 성공, 더 이상 몽고군이 남쪽으로 진격을 못하게 하여 5차 침입 때만이라도 충주 남쪽 경상도지역에 피해를 막았으며 그 공로로 충주는 국원경으로 승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253년 충주산성 전투의 영웅은 김윤후 장군인데 이 분은 1232년 몽고 2차 침입시 용인 처인성에서 천민집단을 이끌고

화살 한방으로 몽고군 총원수인 살리타를 저 세상으로 보내 버린 전적이 있던 분으로 1253년 충주산성전투에서도 역시  

노비들을 잘 다독거려 70여일간의 공성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1253년 김윤후장군이 이끄는 충주민들의 충주산성전투 승리는 1231년 몽고1차 침입시 김경손,박서의 귀주성 승리에 버금가는  혁혁한 승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코스 :

 대림산성 창골마을입구 ~ 창골마을 ~ 종주바위갈림길 ~ 대림산성길 ~ 대림산봉수 정상 ~ 대림산성길 ~ 
 종주바위길림길 ~  종주바위 ~ 대림산성남쪽길 ~ 철탑 ~ 창골마을입구 

 

 

 

 ▼ 대림산성 라이딩 궤적..
대림산초입인 창골입구에서 시작하여 창골마을로 이어진 빨래판길을 타고 업힐하여 대림산 봉수터가 있는 정상을찍고
남쪽 성벽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 지금은 남한강 자전거길로 쓰이고 있는 구 3번국도 옆 대림산성입구에서...
대림산성 서쪽 성문자리이자 창골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 대림산성안쪽 창골마을로 올라가다가 뒤돌아 본 달천강과  좀 전에 지나온 강건너 풍동... 





▼ 대림산성들머리에서...
남쪽산성벽으로 연결된 탐방로입니다. 나중에 이 길을 타고 하산하였습니다.






▼ 대림산성내에 소재하고 있는 창골마을을 통과하며.
대림산성은 전시에 공성전을 벌일 용도로 축성되었지만 평시에는 물류와 식량을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이 창고와 관련된 창골입니다..
마을길은 포장이 되어 양호한 편이나 경사도가  무척이나 심합니다.
 











▼ 남쪽산성벽으로 연결된 길을 오르며..
거의 산능성길인데도 길의 폭이 경운기 정도는 지나다닐 만큼 넉넉합니다.
정상의 봉수대까지 길은 계속 이런 여유로운 시골길 스타일을 유지합니다.

 

 

 



▼ 남쪽산성벽길로 접어들어 오르다가 찍어 보았습니다.
하산길도 이길을 타고 내려 왔습니다. 다운힐시 짜릿했던 기분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 동쪽산성벽으로 틀어지기전 만나는 철탑.. 





▼ 대림산 봉수대가 있던 정상을 바라보고..
봉수터앞까지 길은 순탄합니다.  아마도  산길치곤 길이 이렇게 좋은 이유가 대림산에 박아놓은 전기철탑공사와 연관이 있을 듯 싶습니다.






▼ 대림산 봉수대 석축 바로 아래에서....
원래는 봉수대 아래에 자전거를 두고 오려했으나 이왕 온거 정상까지 함께 가자는 쓸데없는 의리가 발동하여 좀 고통스런 멜바 + 밀바 타임을 가졌습니다.
 





▼ 대림산성 정상인 봉수대터에서 충주시내를 배경으로...
대림산봉수는 경상도와 서울쪽으로 신호를 주고 받던 봉수로 수안보 주정산봉수와 충주 이류면 마산봉수로 연결됩니다.  이 날은 봉수대에 대한 생각보다는 혹 충주성에 난이라도 날시에 이 곳까지 아무리 늦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겠단 생각만 하다 왔습니다.. 그런 생각의 메인 안주는  충주부사 우종주!!!




▼ 내리막길을 달리며..

 

 

 


▼ 남쪽 산성벽길을 타려고 내내 올라왔던 창골마을길을 버리고 종주바위쪽으로 말머리를 아니 자전거 앞바퀴를 돌렸습니다.   종주바위가 보이길래 내려서 담아봤습니다.




▼ 위와 같은 장소에서 바라 본 지금까지 올라갔다 내려온 대림산자락 풍경..

 

 

 



 ▼ 종주바위.
종주바위란 이름은 1231년 몽고 1차 침입시 충주부사를 지내던 우종주라는 사람이름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몽고1차 침입시에도 충주시내에 있던 충주성에서 몽고군을 물리치고 승리를 합니다.
당시에 충주부사 우종주는 양반들로 구성된 양반별초를.... 충주판관 유홍익은 하층민으로 구성된 노군잡류별초를 거느리고 몽고군의 침입에 대비를 하였습니다만 막상 몽고군이 쳐들어 오자 우종주 + 유홍익 + 양반별초 소속 양반들은 다 도망가고  지광수란 사람을 리더로 한 하층민들 전투부대인 노군잡류별초들만이 충주성에서 고군분투하여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차후 몽고군이 물러난 뒤 도망갔던 양반세력들이 되 돌아와 고맙다해도 모자란 판에  잡놈들아 잃어버린 물건들 내 놓으라는 식으로 똥플레이를 자초하는 바람에 반란이 일어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그 때 '우종주'란 자가  도망갔던 곳이 혹 이 곳 대림산성이 아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대림산성 = 대몽항쟁 충주산성'인지 여부를 떠나  2차례의 충주산성전투(1253년,1254년)엔 우종주란
자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종주는 당시 월악산 덕주산성으로 도망갔다는 얘기도 있긴 합니다만 느닷없이 그의 이름을 딴 종주바위가 이 곳에 있다는 것은 그의 피난 여정에 한 족적을 이 곳에 남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종주바위를 벗어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가야 성벽능선길로 이어집니다. 
살짝 알바를 하고 난 후  내려갈 길을 바라보며 찍어 봤습니다.






▼  종주바위를 다시 한 번 되 돌아 보고...





▼ 남쪽 성벽길에서... 길 좌측으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산성 서쪽 암벽 벼랑위에 세워진 철탑에서..
하산길은 철탑 못 미처 우측으로 내려갑니다만 서쪽 암벽에서 달천강을 감상코자 철탑까지 왔습니다.
철탑좌측아래로 내려가면 달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이 나옵니다.






▼ 철탑아래 무너져내린 성벽을  내려오면 달천강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 대림산성 서쪽성벽 암릉 절벽위에서 속리산에서부터 달려온 달천강을 바라보며.
신라에 의해 계립령(하늘재)이 뚫리고부터 서울지역과 경상도 지역을 오고 가려면 충주를 거치게 되고 충주를 거치게 되면 대부분 이 곳 달천 노루목을 경유하였습니다.







▼ 달천강 넘어 충주시내쪽을 바라 보며..
우측 대림산 자락에 임경업장군이 무예를 연마하던 삼초대도 보이는 군요. 





▼ 즐거운 다운힐과 풍경감상을 마치고  철탑에서 오늘 라이딩의 종착지인 이 곳까지는 멜바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 집으로 가는길에 호암지 육교위에서 실컷 놀다 온 대림산을 배경으로....
맨 왼쪽 봉우리가 정상인 봉수대터입니다. 

 

 

2012-03-24 2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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