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보각국사정혜원융탑(국보197호)이 있는 청룡사지 답사여행 - 봄
  

청룡사지 답사

청룡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계산 중턱에  창건된 사찰로 태조의 사부인 보조국사가 말년을 이 곳에서 보낸 곳입니다.

현재 사찰은 폐사되어 축대와 주조석만이 남아 있고 사지로부터 서쪽으로 언덕진 곳에 조선 전기의 석조미술을 대표할 만한 보각국사의 부도탑인 정혜원융탑과 탑비, 그리고 사자석등과  일부 문화재들이 남아 있습니다.

청룡사는 조선말기에 폐사되었다하는데  당시 중앙에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민씨가에서 이 곳에 묘를 쓰려고 불을 일부러 질렀다는 얘기가 전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민씨가와  이 지방 유지세력인 허씨 일가간에 벌어진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참조> 내고장전통가꾸기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이 청룡사 윗 자리에다 민씨들이 명당이라고 하는 산소지를 정해서 이장을 한일이 있었다.
그런데 풍수설에 따르면 명당자리 근처에 절이 있으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권세는 민씨들이 크지만 이 지방세력으로 봐서 허씨들이 크고 이 사찰의 운영권도 허씨들이 쥐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민씨 일가는 비밀리에 사람을 사서 불을 지르기에 이르렀다.
그 때 이 절 지붕위에 살고 있던 큰 뱀이 내려와 불을 지른 사람의 앞을 가로 막으니 한 사람은 뛰어 나오다 놀라 넘어져 피를 토해 즉석에서 죽고 또 한 사람은 발이 떨어지지 않아 그 자리에서 불에 타 죽었다. 뿐만 아니라 그 절 위에 쓴 민씨 산소에 벌초하러 오는 사람까지도 오기만 하면 생명을 잃고 가므로 산소도 산 아래 묵모이란는 곳으로 이장했다고 한다.
불이 난 후 뱀은 절 옆에 있는 못 속에 들어가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승려들은 뱀에게 고마운 뜻으로 밥을 먹을 적마다 꼭 뱀이 있는 못 속에다 음식을 넣어 주므로 사람만 오면 나와서 꼭 받아 먹었다 한다.
어느날 이 청룔 골짜기는 구름으로 덮히더니 그 구름이 차차 금가면 '두무소' 쪽으로 옮겨 갔는데 그 못 속에서 살던 뱀이 이무기가 되어 사람 눈을 피해 목계강으로 옮겨 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뱀이 옮겨 간 후 절의 명목만 겨우 유지하다 지금은 사지만 남아 있게되었다.

 

 

▼ 오량리 청룡사지 진입로 앞에서... 
오르막길을 약 1km정도 올라가면 청룡사지입구인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 청룡사지앞에 조성된 주차장
사진 오른쪽 비포장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왼쪽길은 오량 ~복탄임도길 입구입니다

 


▼ 청룡사지입구에서..
표지판이 말해주듯 국보 197호, 보물656, 658호 ... 화려합니다.

 




▼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청룡사 위전비(충북 유형문화재 242호)
억정사대지국사비와 달리 전형적인 귀부 받침돌과 이수(?首)가 있는 비입니다. 이 비석은 17세기에 세워진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윗쪽에 있는 보각국사정혜원융탑비 역시  억정사대지국사비와 마찬가지로 귀부받침돌과 이수가 없는 단촐한 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 청룡사 위전비를 돌아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청룡사지 석종형부도(충북문화재자료 54호)와 탑신이 소실된육각형부도입니다.
악기 종(鐘)모양을 하고 있어서 석종(石鐘)이라 부르며 조선시대 전형적인 부도 스타일이라 합니다.
부도(浮屠)란 아시다시피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보관하는 묘탑이구요.. 
국보 197호 정혜원융탑 역시 보각국사의 사리를 모셔둔 부도탑입니다. 

 


▼ 부도탑 위쪽을 바라 보니 국보와 보물들이 보이네요.
 




▼ 보물 656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전 사자석등 + 국보 197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 + 보물 658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비 
이 문화재의 주인공인 보각국사는 
고려 공민왕과 공양왕 및 조선 태조의 국사로 있던 고명한 승려입니다
.
경기도 사람으로 성은 조씨이며,법명은 혼수이나, 대사가 돌아가신 후 태조 이성계가 슬퍼하며 내린 시호가 보각(普覺)이라합니다.  
대사는
조선 태조 원년(1392년), 73세에 이르러  이 곳 청룡사로 와 입적하게 되었답니다.
 

 


▼ 국보 197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
보각국사의 사리를 모셔둔 부도탑이며 태조 이성계가 정혜원융(定慧圓融)이라는 탑명을 하사하여 "보각국사정혜원융탑"으로 불립니다. 전체적으로 팔각의 몸체를 갖추고 있습니다.
땅에 맞닿은 돌, 즉 맨 밑에 돌을 지대석이라 하는데 역시 팔각형입니다.
지대석 윗돌을 하대석이라고 합니다. 8각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둥그스럼한 표면에 연꽃무늬를 새겨놓았습니다.
하대석 바로 윗돌을 중대석이라 하네요.. 8각의 모양새를 유지하며 각 면에 새겨진 짐승들은 용과 사자라합니다.중대석위는 상대석입니다. 상대석은 하대석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하대석과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상대석위로는 탑신인 몸돌이며 8각 모서리 부분마다 용의 모양을 그리고 각면에는 신장상이 1구씩 양각되어 있습니다. 탑신위에 지붕같은 모양돌을  옥개석이라 부른답니다. 옥개석에 새겨진 짐승머리도 역시 용머리라 합니다.
이 융탑을 통해 조선전기 석조미술과 목조건축양식을  엿 볼수 있다고 합니다.전체적으로 화려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입구에서 만났던 또 다른 부도탑인 종모양의 석종형 부도탑이 조선시대 일반적인 부도탑 모양새인 점을 고려해 봐도 보각국사 정혜원융탑이 귀중한 문화재로 대우 받는 이유를 알겠군요.. 
그리고 무너져 산재해 있던 것을 1968년에 원래대로 복원해 놓았다고 합니다.

 



▼ 보물 656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전 사자석등
 정헤원 융탑앞에 일직선상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조선전기에 유행하던 배치법이라고 합니다.보각국사의 명복을 빌기위하여 세원진 장명등(능묘앞에 설치한 석등)입니다. 하대석에 웅크리고 있는 짐승이 사자입니다.그래서 사자석등이라고 하는군요..  하대석이 사자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꽤 특이한 케이스에 속한다고 합니다.
 




▼ 보물 658호 보각국사 정혜원융탑비 
보각국사의 공적비입니다. 정혜원융탑 뒤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러한 배치는 앞서 언급했듯이 조선전기의 한 특징이라고 합니다. 조선태조 3년(1394년)에 문인선사인 희달이라는 자가 왕명을 받아 세웠다고 합니다.근(權近)이 비문을 짓고 승려 김천택(金天澤)이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엄정의 억정사대지국사비와 마찬가지로  귀부받침돌과 이수가 없는 단촐한 스타일을 하고 있습니다.

 

 

▼ 청룡사지 답사를 마치고  아랫길을 따라 내려가 소태면사무소가 소재하는 마을을  지나치고 나면 소태면 남한강 강변길과 만나게 됩니다.

 

 

▼ 강변길을 따라 목계나루로 향합니다. 우측 멀리 목계나루터가 보입니다.

 

목계나루를 거쳐 충주 북부지역 소태면 주변 문화재답사를  마치고  충주로 ...

 

2012-03-04 13:37:50


   

관리자로그인~~ 전체 56개 - 현재 1/2 쪽
56
운영자
2014-01-16
9436
55
운영자
2013-08-14
5793
54
운영자
2013-03-06
7578
53
운영자
2012-07-29
8302
52
운영자
2012-05-07
7459
51
운영자
2012-03-28
5492
50
운영자
2012-03-28
5294
49
운영자
2012-03-28
4958
48
운영자
2012-03-28
3953
47
운영자
2012-03-24
3842
46
운영자
2012-03-19
3292
45
운영자
2012-03-15
3113
44
운영자
2012-03-15
3427
43
운영자
2012-03-15
4110
42
운영자
2012-03-11
3275
41
운영자
2012-03-09
3124
40
운영자
2012-03-08
2763
39
운영자
2012-03-07
4104
38
운영자
2012-03-05
3397
운영자
2012-03-04
3077
36
운영자
2011-12-20
4531
35
운영자
2011-12-15
3799
34
운영자
2011-12-06
3063
33
운영자
2011-11-24
3455
32
운영자
2011-11-17
4732
31
운영자
2011-11-14
4587
30
운영자
2011-11-05
4062
29
운영자
2011-11-05
4580
28
운영자
2011-11-04
4008
27
운영자
2011-10-27
3727
26
운영자
2011-10-22
3859
25
운영자
2011-10-21
4305
24
운영자
2011-10-19
3515
23
운영자
2011-10-19
3597
22
운영자
2007-06-25
8411
21
운영자
2007-06-12
8701
20
운영자
2007-06-08
8916
19
운영자
2007-05-14
7551
18
운영자
2007-04-10
7928
17
운영자
2007-03-18
9168
16
운영자
2007-01-29
10371
15
운영자
2006-10-26
9872
14
운영자
2006-10-20
10960
13
운영자
2006-09-09
7340
12
운영자
2006-06-11
11270
11
운영자
2006-05-13
7484
10
운영자
2006-05-09
7720
9
운영자
2005-11-28
9828
8
운영자
2005-09-29
10974
7
운영자
2005-06-28
10586

[맨처음] .. [이전] 1 [2] [다음] ..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