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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둥이재와 발티재를 넘어 라이딩 - 겨울
  

갑둥이재와 발티재를 넘어

 

* 갑둥이재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와 충주시 살미면 공이동을 연결하는 옛고개입니다.
   옛날 공이동 사람들이 수안보에 볼일을 보러 갈 때 이 갑둥이재와 고운리 직마리재를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갑둥이재는 거의 임도수준으로 바뀌어 옛 길의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수안보 장날 마실 갔다 돌아오는 
   공이동 선비의 기분으로 넘어 보았습니다. 그때 그 선비께서는 말을 타고 넘으셨겠지요..
   나는 대신 자전거타고 넘습니다.

  

 

* 발티재

   충주시 발티와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 도선골을 연결하는 아주 오래된 고개입니다.
   지금은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청풍,덕산,단양사람들이 충주를 오고갈 때
   이용하던 고개였습니다. 이번 라이딩 포함 지금껏 발티재를 세 번 넘어 보았습니다.
   이전 두 번은 모두 발티에서 재오개로...
   이번 라이딩은 재오개에서 발티로 당나귀타고 도망가듯 넘었습니다.  

   

    * 코스        : 충주 호암지 출발 ~ 살미세성 ~ 중산저수지 ~ 갑둥이재 ~ 공이동 ~ 
                       공이삼거리(36번국도) ~ 내사리  충주호수로 갈림길
 ~ 신매리 ~재오개 도선골 ~
                       발티재 ~ 충주 직동 발티 ~ 호암동 범바위.

    * 총거리     : 약 53km          
    * 여행시간  : 약 5시간

 


< 지 도 >  
클릭하면 확대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갑둥이재로 출발 

 

▽호암지를 지나며...at 12시 30분
충주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이죠... 
 
 




▽싸리재 오름길에서 뒤 돌아 본 충주시 전경... 싸리재를 오르고 나면 건국대학교 후문이 나옵니다.
 






▽ 조선시대 단월역이 있던 유즈막삼거리를 내려와 삼초대와 대림산성이 있는 구 3번국도 강변길에서..
이 길은 옛 조상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충주로 오고가던 길이었습니다. 지금은 새재자전거길을 조성해 놓았네요.
새재자전거길은 향산까지 이 길과 함께 이어지지만 향산에서 달천강을 따라 노루목을 지나 십계 ~팔봉으로
이어져 수안보로 향하게끔 설정이 되었더군요..
옛길을 살리는 취지에서 향산 ~세성~수회~수안보길을 살렸다면 더 좋지 않았나 싶네요.

 






▽ 삼초대앞에서..
 삼초대는 임경업장군께서 무예수련을 하시던 곳입니다. 삼초대에서 전방으로 약 300여m되는 곳에 
 대림산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림산성은 남산 충주산성과 함께 고려 대몽항쟁 승전지로 추앙받고 있는 곳입니다. 

 





▽살미 세성을 통과후 유명한 사과탑을 바라 보며...
이 세성마을은 시외버스를 이용 수안보에서 단양방면을 가려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중요한 환승지입니다.

 





▽갈마고개를 내려오면서 바라 본 첩푸산.. 첩푸산 자락 아래에는 충주경찰학교가 있습니다.
오늘 라이딩코스인 중산리방향은 이 고갯길을 내려가 처음 만나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합니다.

 





▽중산리 입구 초입에서 바라본 풍경...  뒷 배경 산은 충주대미산 자락입니다. 저 산을 넘으면 공이동입니다.
갑둥이재는 산 우측능선으로 연결된 안부에 있습니다. 여기선 안보이네요..   

 





▽중산저수지에서..
 






▽중산저수지를 통과하고 나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짧은 업힐구간이 나옵니다.
업힐을 올라서고 나면 살미면 고운리입니다.
갑둥이재는 여기 고운리 들머리에서  좌측으로 난  농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2. 갑둥이재 업힐


▽갑둥이재로 출발...
 





▽갑둥이재 업힐 풍경- 우측 임도로 올라갑니다.....
 





▽갑둥이재 업힐 풍경
 





▽갑둥이재 업힐 풍경 - 심한 급경사를 오른 후 잠시 휴식!!





▽ 휴식을 취하던 장소에서 바라 본 수안보로 넘어가는 직마리재!
 




 

▽휴식후 길지 않은 시간에 도착한 갑둥이재... 갑둥이재 도착 후 인증샷.
 





▽갑둥이재
생각보다 너무 산뜻해서 좀 놀랬네요..

 






3. 갑둥이재 다운힐

 

▽갑둥이재에서 바라 본 공이동쪽 내려갈 길..
 





▽갑둥이재 다운힐!  공이동으로...
뒤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입니다.





▽갑둥이재 다운힐! 공이동으로... -  차량도 통과하고도 남을 만큼 길 상태가 잘 정비되었네요..
 

 

▽갑둥이재를 내려와  공이동에 도착 후...
갑둥이재 코스는 생각보다 짧고 잘 정비된 길 덕분에 수월한 라이딩이었습니다.

 






4. 공이동

 

▽ 윗 사진과 같은 자리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에 잡힌 222번 충주시내버스.. 222번 시내버스는 월악산국립공원 내송계행 버스입니다.
공이동까지 들렸다 내송계로 가니 멋 모르고 타신 여행객들은 고생 좀 하실 듯 하네요...

 




▽공이동을 통과하며...
새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이 길이 수안보로 연결될 길이라 합니다.

 




▽공이동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서낭당에서..
서낭당 앞 계곡에는 암수바위가 있습니다. 

 





▽ 서낭당앞 암수바위...
 





5. 36번국도(공이삼거리 ~ 내사리)

 

▽ 공이동을 빠져나와, 36번국도와 만나는 공이삼거리에서.. 좌회전 충주로~
 




▽ 36번국도 풍경 - 36번 국도는 충주와 단양을 잇는 도로로 충주호 주변관광지를 연결하는 동맥과 같은 길입니다.
특히 이 구간, 살미 내사리에서 월악나루까지 연결된 호반도로는 풍광이 빼어난 멋진 드라이브코스이자 라이딩코스입니다. 
풍광의 중심엔 월악산 영봉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 36번국도 풍경 -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
 





 
▽ 36번국도 풍경 - 충주호 넘어 멀리 수리봉과 수리재가 보이네요..
충주댐에서 수리재 넘고 청풍을 거쳐 충주호 한바퀴를 돌았던 추억이... ㅎㅎ 








▽ 36번국도 내사리에서...
재오개 발티재로 연결되는 '충주호수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충주호수로"를 따라 가면 재오개 ~ 진의실고개를 넘어 마즈막재로 연결됩니다.
마즈막재에서 호반도로를 따라 가면 충주댐으로 연결됩니다. 
"충주호 한바퀴코스" 중 가장 힘든구간이라고들 하네요.. 힘들고 지친상태에서
진의실고개 업힐은 상당한 인내력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 라이딩은 재오개 도선골에서 발티재를 넘어 쉽게 갑니다.

 





6. 충주호수로(내사~ 재오개 도선골) - 531번 지방도로

 

▽ 충주호수로 풍경 -  살미면 신매리를 통과하면서..
충주호수로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뒤섞여 있는 길입니다.

 




▽ 충주호수로 풍경 -  저 호수물 속 아래에는 단양으로 가는  옛 도로가 나 있습니다.
옛 도로옆으론 마을을 비롯 살미 세성분교가 있었습니다. 
80년대 충주호 수몰지역 폐가를 배경으로 촬영한 "전우"란 드라마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 충주호수로 풍경 
 




▽ 충주호수로 풍경 -  살미면 재오개리 도선골에 도착합니다.
 




▽ 충주호수로 풍경 -  재오개 도선골
 이곳에서 좌측길을 따라 발티재로 향합니다.
 길 방향대로 가면 진의실고개를 넘어 마즈막재로 연결됩니다. 

 





▽ 충주호수로 풍경 -  재오개 도선골은 한 때 MBC드라마 촬영장이 있던 곳입니다.
저 나루뱃는 대장금드라마에서 장금이가 탓던 배라 합니다. 






 

7. 발티재정상까지~

 


▽ 발티재를 향하여..
잘록한 안부가 발티재입니다. 저 고개만 넘으면 충주!  옛 선조들은 아마 이쯤에서 설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아스팔트 포장길을 벗어나 빨래판업힐길을 심하게 오르고 난 후..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여기 아래까지 진돗개 살짝 닯은 덩개가 재오개 마을입구에서부터 쫓아 와 똥겁을 동력삼아 힘차게 힘차게 패달질.
말 탄 선비처럼 우아하게 오르려 했건만 그 놈의 덩개 때문에 마냥 모냥빠지게 올라왔네요.
알고보니 요 아래가 덩개가 살고 있는 소굴이더군요.. 그 덩개와 닮은 놈들이 대량으로 짖어되더군요.. 개조심!

 






▽ 발티재 업힐 도중...    산 아래 멋지게 집을 지어놓고 사는군요..






▽ 제법 올라와 다시 재오개쪽 관망!  우측으로 월악산 영봉이 빼곰히 보입니다.  반.갑.군!





▽ 길은 갑자기 좁아지고... 그래도 바닥은 시멘트 빨래판..   감사합니다.  
 






▽ 멜바  + 밀바타임!  고지가 바로 코 앞인데... 





▽ 발티재에 올라서서, 직동 발티쪽을 바라 보며...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부러진 나무 빼고는...






▽ 발티재에서 올라 온 재오개쪽을 바라 보며.. 
 






8. 발티재 다운힐 호암동 범바위까지

 

▽ 발티재를 내려와 발티로.. 길은 부드럽게 내려가다가 계곡길과 중첩되면서  난폭해지네요..
 





▽ 브레이크 로터에 손을 녹이며.. 마찰열로 인해 난로가 따로 없더군요.. ㅋㅋ
"추운날 왠 자전거라이딩이냐?"  누군가 핀잔을 주면,
추운날 작대기타고  눈밭에서 뒹구는 사람도 있다고 대답해 줘야지...
아주 기막힌 답변이라 자화자찬하며 쉬고 있습니다.  

 





▽ 드디어 발티 과수원 농로가 보입니다.
 

 



▽ 좌측길에서 내려왔습니다. 
 




▽ 우측길에서 내려왔습니다.
좌측길은 상재오개에서 광산을 거쳐 발티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이용할수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 충주시 직동 발티마을 한 복판에서.... 
 






▽ 호암동 범바위에 도착하고... at 5:15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추운날 아주 시원한 라이딩이었습니다.

달리다보니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
사실 이런 날 산에서 스키나 보드를 타는 것이나 자전거 타는 것이나 다를게 뭐 있겠습니까?
허나 스킹,보딩은 멋지고 알흠답다지만 라이딩은 무모하고 황당한 짓이라 하지요...
 
스포츠를 즐길 기회에 대한 희소성 때문에 그런 잣대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스키나 보드는 제한적으로 즐길 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보니 맹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유쾌하게 즐기는 것 같고
자전거는 접근기회가 많다 보니 좋지못한 환경속에서 하는 행위는 왠지 측은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작대기를 타고 내려오던
바퀴를 타고 내려오던
다운힐을 즐기는 건 매 한가지~~





2011-12-20 15: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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