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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
 


 

  천등산

해발806M

 

위치 : 충북 충주시 산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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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쳐 천등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꽤 있습니다.
빼어난 산세로 치면 전북완주의 천등산이 가장 돋보입니다만
전 국민들이 한번쯤 들어보거나 불러봤음직한 " 울고넘는 박달재" 란 가요의 첫소절(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에 나오는
천등산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 있는 천등산을 말합니다.
 엄격히 말하면 천등산 기슭을 넘는 고개는 다릿재입니다.
박달재는 제천 시랑산 아래에 있는 제천 백운과 봉앙을 넘나드는 고개입니다.
지금은 모두 38번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의 불편은 없습니다만 천등산 다릿재에서 시랑산 박달재까지의 아흔아홉 30리 굽이굽이 고개길은 예로부터 험준하여 몇날 며칠일 넘어야 했다고 합니다.

애닯은 노래가사가 대변하듯 박달재에는 영남도령인 박달이와 금봉낭자와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천등산 정상천등산이 아닌 시랑산 아래에 있는 박달재
천등산의 산세는 빼어 나진 않습니다만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 덕분인지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주변의 인등산 지등산과 더불어 천(天).지(地).인(人) 삼재를 이루는 독특한 이름의 산이기도 합니다. 이 주변 산세나 지형은 그저 일반인들의 눈에는 평범해 보일 뿐이나 세상의 근원인 천지인(天地人)을 나란히 명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할 뿐입니다.
천등,인등,지등.. 셋을 합쳐 삼등산이라 부르며 북으로부터 천등산(806m),인등산,지등산(535m)순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산명칭과 관련해서 조선 시대 황 규라는 지사와 이곳 삼등산 천하 명당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임도를 올라와 만나는 천등산 등산로 초입,,천등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초소..,, 전설에 의하면 이 산 아래에는 갈마음수혈이라는
천하명당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갈마수음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좋은 터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박달재의 박달이란 순 우리말로서,백산(白山)이라는 의미라 합니다. 백두산,태백산에서 보듯 하늘에 제를 올리는 신성한 산을 가리킵니다.비슷한 말로 배달민족의 배달이 있습니다.
천,지.인의 삼등산과 박달재고개의 명칭을 놓고 보니 이 곳이 평범한 장소는 아닌 듯 싶습니다.


 
***** 삼등산에 관한 전설
 

다릿래에서 천등산 임도로 들어서면서..삼등산이란 산척면의 천등산과 인등산 동량면의 지등산을 지
칭하는 말인데 조선 세조 때 황규라는 지사가 명당을 찾아 팔도강산을 두루 돌아보고 다닐 때 이곳 천등산에 와서 하룻밤을
묵은 일이 있었다.
황지사가 밤에 잠을 이루는데 어디선가 세차게 달리는 말굽 소리에 잠이 싹 달아났다. 황지사는 방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았더니 한 마리의 갈색준마에 백의신선이 타고 한 골짜기로 들어가고 있었다. 더욱 기괴하게 생각한 황지사는 그 뒤를 암행하여 보았더니 한산제당으로 가서 말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선인은 갈장을 들어 산봉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천상천하 만물이 생성하는 것은 하나의 음양의 섭리인데 천지사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도 하나의 음양의 법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느니라 그러므로 지금 내가 말하는 세 곳의 명산을 다스리는 것은 하늘의 뜻이요,이 곳에 사는 억조창생을 위한 땅의 뜻이요,선악의 구별은 우리의 할 일이니라 하고는 천동이 너는 저 천산에 올라가 양을 맞아 들이고 인동이 너는 인산에 올라가 혈을 이루도록 하고 지동이 너는 지산에 올라가 음을 누르도록 하여라. 앞으로 이 삼산의 정기가 상통되거든 천등산 밑에는 갈마음수혈을 만들고 인등산 밑에는 용비등천혈을 만들고 지등산 밑에는 옥녀직금혈을 만들어라 하고 일렀다.
그러자 세 신동들은 제각기 보라색 구름을 타고 세 곳으로 흩어져 갔는데 잠시 후 백의신선이 갈장을 높이 들자 남쪽에서는 파란빛이 중앙에서는 보라빛이 북쪽에서는 황금빛이 올라가며 응징을 하였다.
이 때 백의신선이 그 삼개명당을 갈장으로 가리키며 고개를 끄떡이더니 홀연히 사라졌다. 황지사는 세곳의 명당자리를 보고 크게 기뻐하여 삼등산의 명당도를 그려서 가슴에 품고 하산하려는데 느닷없이 하늘에 먹구름이 모이면서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황지사는 급히 여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산봉에서 벼락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떴다.
이것은 비몽사몽의 한바탕 꿈이었다. 황지사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와 산정을 바라보니 한 곳에는 파란색,또 한 곳에서는 보라색, 또 한 곳에서는 황금색의 광선이 반짝이더니 서서히 꺼지는 것이었다.
날이 밝자 황지사는 이 세 산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제각기 명당혈을 찾아 다녔다.
황지사는 백의선인의 말을 기억하고 산세도를 그려놓고 세상에 발표하기 전에 병들어 죽고 말았다. 따라서 이 삼등산의 명당자리는 지금껏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천등산 다릿재 천등산 약수터.. 충주를 지나 38번국도를 따라 제천으로 갑니다.
다릿재터널을 통과 하기 전 산척면 소재지 마을에서 구 38번국도를 이용합니다. 굽이길을 돌아 올라가면 울고 넘는 박달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해발 380m의 다릿재가 나옵니다.
다릿재 정상에 못 미쳐서 천등산 약수터와 천등사가 나옵니다. 천등산 들머리는 이 곳에서 50여m아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천등산 산행은 이 임도에서 출발하여 소봉을 거쳐 정상에 도달하는 코스입니다.
하산코스로는 서남쪽 능선을 타고 광동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만 차량문제로 다릿재 원점회귀산행도 많은 편입니다.
천등산을 북쪽으로 두고 인등산(667m)이 그 아래 남쪽 끝에는 지등산(535m)이 위치하고 있어 정상에서 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천등산에는 임도가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임도로의 접근로도 사방으로 연결되며 무엇보다도 천등산 정상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며 일주할 수 있겠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많은 MTB 동호회에서 라이딩목적으로 천등산을 탐방합니다.
다릿재에서 출발하는 천등산 등산코스 역시 어느정도 임도를 이용하여 오르다 소봉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천등산 동남쪽으로는 삼탄 유원지입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좋은 곳입니다.
천등산은 주변산들중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습니다.
정상에서는 남사면 아래 능선을 따라 인등산과 지등산, 그 너머 충주시를 감싸고 있는 계명산이 조망됩니다.
좌측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토정 이지함선생의 얘기가 전해지는 옥녀봉(부산)과 충주호리조트 언저리가 들어옵니다..
토정 이지함 선생은 이 주변(충주시 산척면, 동량면) 일대에 와서 천하대길삼지(天下大吉三地)라 극찬을 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다릿재 출발.
   
    
다릿재 - 소봉 - 안부사거리 - 정상
   
    웃광동마을 - 능선길 - 정상

 

 

 

 

 

 

충주를 지나 38번국도를 따라 제천으로 향하다 보면 다릿재로 들어서게 됩니다.(반드시 구 38번국도를 이용하세요..)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 38번국도를 이용시 산척면소재지로 빠지면 구 38번국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릿재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옛날 험준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38번국도는 평택,안성을 거쳐 장호원과 제천,충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충주에서 석천리행 1일 5회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다릿재 정상에서 하차하면 되고
 다릿재 정상에서 10여분을 더 내려가 원월 초등학교에서 하차하여 대월리까지 걸어서 30여분을 가면 등산에 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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